남선교회, 필리핀에서 의술로 복음 전해

남선교회, 필리핀에서 의술로 복음 전해

[ 평신도 ] 의료선교위 주관 의료선교와 다양한 봉사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03일(화) 21:01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영창)가 필리핀에서 의술을 통한 복음을 전했다.

남선교회는 의료선교위원회(위원장:박재순) 주관으로 9월 10~14일 필리핀 블라칸 판디 일대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부인과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선교단은 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창 장로와 수석부회장 정성철 장로, 의료선교위원장 박재순 장로 등을 포함해 23명으로 꾸려졌다.

의료선교단의 선교거점은 예장총회 파송 이성광·정인숙 선교사가 빈민이주촌 선교를 진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의료선교가 진행된 곳에서는 선교바자회와 이미용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의료선교위원회는 선교를 떠나기 수개월 전부터 한국에서 의류를 기증받아 바자회 상품으로 내놨다.

의료선교위원장 박재순 장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다양한 의료진료로 지역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선교단은 선교현장의 모든 곳에서 감동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의료선교와 병행한 바자회의 경우 물품을 무료로 나누어주면 불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금액으로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선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선교사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선교단은 일정 중 공립초등학교를 찾아 종이접기와 그림그리기 등의 특별수업 지도를 했다. 이와 함께 전교생 소정의 선물과 급식을 후원했다.

또한 의료선교단은 선교지 주변에 노후시설로 일상 중 어려움을 겪는 병원건물의 도색 작업, 전기 배선과 지붕 보수 작업, 현지인 주택에서의 장판 깔기 등의 봉사도 실시했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영창 장로는 "여호와라파의 기적이 선교현장 곳곳에서 일어났다. 복음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계속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남선교회 의료선교위원회는 1985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43차례에 걸쳐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선교단을 파송했으며, 누적 진료인원은 약 4만명이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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