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심 선교 탈피한 한국 선교 방향 모색

서구 중심 선교 탈피한 한국 선교 방향 모색

한국선교 방향 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테이블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10월 16일(월) 13:14
현재 한국교회 상황 안에 현 시대의 한국 선교의 방향이 무엇이며, 한국 교회가 서구 중심의 선교를 탈피하고 새로운 선교를 하기 위해서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한 '한국선교 방향 전환을 위한 2차 라운드테이블'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강대흥) 주최로 인천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제 8차 NCOWE 대회이후 한국 선교의 방향에 관한 논의를 한국교회 리더십과 선교계에 확산하기 위한 모임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총 11차례의 라운드테이블 모임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두번째 모임이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다양한 발제가 진행되어 지난 한국 선교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선교 환경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2차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대흥 사무총장이 '선교인 세우기와 비서구 교회와 같이 가는 한국선교를 주제로 KWMA, KWMC, KWMF의 현장 중심 선교 MOU에 대해 설명한 것을 비롯해 △이준성(코미밤 선교운동 보고) △김충환(9개 교단 선교회 부동산 관련 정책 결의 설명) △한철호(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 선교 패러다음 전환) △박경남(세계 선교의 변화 속에 한국 교회의 역할) △황덕여(비전 선교사 운동 소개) △권성찬(본질을 향한 성찰) △문창선(250만 이주민 선교 매뉴얼) △노성천(세계 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사)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라운드 테이블 그룹토의와 발표가 있었으며, 조은태, 고성준, 조샘, 태동화 선교사가 논찬을 했다.

이날 강대흥 사무총장은 발제를 통해 "제8차 NCOWE에서 제안된 주요 핵심 이슈들을 소개하고 한국 교회 안에 평신도 선교인 세우기를 통해 현재의 선교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하자"며 한국 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KWMA 중심으로 주창하는 비서구권 중심의 선교 전략은 재정이나 프로젝트 중심의 선교를 지양하고, 외부인 중심의 선교보다 내부인 중심 선교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그 골자이며, 한국선교가 이제 서구가 아닌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선교사와 동역하며 같이 갈 수 있는 선교 전략을 말한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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