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보복의 악순환 끊고 평화 이루길"

"이-팔, 보복의 악순환 끊고 평화 이루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단 촉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10월 16일(월) 15:0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만 4천 명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에게 전쟁을 중단하고 보복의 악순환을 끊을 것을 촉구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총회는 지난 13일 김의식 총회장은 목회서신을 통해 "총회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희생자를 깊이 애도하며 그 가족들과 부상자 등 모든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서로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과 고통만을 초래하여 증오와 혐오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 이 분쟁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총회는 중동 지역이 국제정치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회서신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전쟁을 확산시키지 말고 외교와 협상으로 평화적 해결방안을 찾기를 촉구한다"며 "총회는 예루살렘이 모든 민족을 위한 기도의 집이 되도록 세계의 지도자들이 평화와 화해의 실천자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의 왕이신 주님께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멈추어 주시기를 계속해서 기도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땅에 주님의 평화가 조속히 임하기를 전국 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하여 하루 속히 전쟁이 멈추기를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라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기도를 촉구하고, 세계교회와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을 호소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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