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일본 교회, 다음세대·기후 논의

한국·대만·일본 교회, 다음세대·기후 논의

광주제일교회, 제23회 코이노니아 캠프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0월 29일(일) 19:19
한국·대만·일본 3개 교회가 코이노니아 캠프를 개최해 다음세대와 기후위기 이슈를 논의했다.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 교회가 신앙으로 40년 이상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모인 이들은 다음세대 선교와 기후환경을 논의했다.

전남노회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시무)는 대만 가오슝교회와 일본그리스도시나가와교회와 함께 지난 21~25일 광주제일교회와 제주 지역에서 제23회 코이노니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코이노니아 캠프 주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향하여: 다음세대 선교와 지구적 기후환경'이다. 이 주제 아래 광주제일교회 37인, 대만 18인, 일본 17인 등 3개국 성도들이 모여 연합하며 미래를 위한 교회의 다음세대 이슈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해 권대현 목사는 "다음세대를 향한 수직적 선교는 오늘날 세계교회의 관심이고, 지구와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세계의 문제가 됐다"며 "이때 교회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대정교회(이도종 목사 순교터) 이기풍목사기념관, 새미은총의동산(성이시돌센터), 비블리아 성서식물원, 4.3평화공원, 에코랜드 등 기독교순례지와 생태 탐방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대만·일본 코이노니아 캠프는 1977년 8월 광주제일교회와 시나가와교회 청년들의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1978년부터 대만 교회가 함께 참여하게 돼 자매결연을 맺고 2년에 한번씩 교류해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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