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회 하나 되는 자리에 여전도회가 찬양"

"개신교회 하나 되는 자리에 여전도회가 찬양"

[ 여전도회 ]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제13회 해외연주회 진행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0월 29일(일) 19:20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지난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우라니아 국립필름극장에서 열린 제506주년 종교개혁의 밤 행사에서 찬양했다.
여전도회찬양단이 동유럽에서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해외 교단과 연합했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단장:홍기숙)은 지난 12~24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제13회 해외연주회를 진행했다.

찬양단은 헝가리 데브레첸의 너지 템플롬교회, 부다페스트의 칼빈광장개혁교회, 부다페스트장로교회, 그리고 체코의 프르제슈티체복음교회, 프라하 프라하코빌리시교회에서 선교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연주회에 명예단장 김희원 장로, 오승환 지휘자, 이명지 반주자 그리고 단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찬양단은 '내게로 오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등의 찬양으로 해외 성도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 한국 가곡인 '고향의 봄', '못 잊어', '진달래꽃' 등도 불러 고유한 한국의 문화도 전했다.

특히 15일 부다페스트 우라니아 국립필름극장에서 국가와 헝가리교회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제506주년 종교개혁 갈라의 밤 행사에도 찬양해 큰 관심을 받았다. 600여 명의 헝가리 개신교회 교단들의 교계지도자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이 기념예식의 서막을 여는 찬양을 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헝가리 정채화 선교사는 "헝가리 개혁교회 루터교회 침례교 감리교 오순절 등 개신교회가 하나가 되는 자리에 여전도회의 찬양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2006년 예장통합과 헝가리 개혁교회가 맺은 선교협정 이후 지속적이고 활발한 선교협력의 열매로 나타난 것이다. 찬양단의 공연 후 높은 수준의 박수는 사랑과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서 나온 갈채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1994년부터 해외연주회를 시작했다. 1994년 미국 뉴욕카네기홀에서 제1회 해외연주회를 시작으로, 1995년 제2회 인도네시아, 1996년 제3회 호주 시드니·멜버른, 1999년 제4회 러시아, 2001년 제5회 캐나다, 2003년 제6회 체코·헝가리·폴란드, 2006년 제7회 캐나다, 2008년 제8회 모스크바·헝가리·독일·오스트리아, 2010년 제9회 일본, 2014년 제10회 인도네시아, 2017년 제11회 호주, 2019년 제12회 연주회를 슬로바키아·헝가리·크로아티아 등에서 진행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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