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주간브리핑

11월 첫째 주 주간브리핑

[ 주간브리핑 ]

신효선 기자 elly@pckworld.com
2023년 11월 03일(금) 13:51
한 주간 주요 소식을 알려드리는
한국기독공보 '주간 브리핑',
11월 첫째 주 소식입니다.

1. 국가조찬기도회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44명과 정부 관계자,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등 교계를 비롯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문화 등
각계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부 예배는 본 교단 김의식 총회장의 사회로
한국교회총연합 10개 회원교단 총회장들이 연합기도를 인도했으며
2부 기도회에서는 대한민국과
전쟁과 각종 재해로 고통을 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편, 국회 시정연설 관계로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항상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는 한국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섬김과 헌신으로 함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2. 교육과정 개발 세미나

총회 교육자원부가
'제5차 총회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 총회 공과를 진단하며 개선점과 반영해야 할 부분을 논의했습니다.

총회는 2013년부터 제4차 교육과정
'하나님의 사람, 세상의 빛'(GPL) 시리즈를 사용해오고 있지만
저출생 고령화, 디지털 시대의 도래, 기독교 인구의 감소 등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오는 2025년부터 사용할 새로운 제5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진 교수와 신현호 교수가 주축이 된 교육과정연구개발팀이
교회학교 담당교역자와 교사 등 7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총회 교육과정 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제5차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교회교육 방향성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으로는
'기독교인의 정체성 형성을 강조하는 교육'(75.5%)과
'교회와 가정이 긴밀하게 연계하는 교육'(62.8%)을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또, 새로운 교육과정에 필요한 점으로는
'구약과 신약을 충실히 학습하는 성경 공부',
'학습자의 비전과 소명을 찾도록 돕는 내용'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3. 사회적 경제활성화 종교계 공동행사

기독교·가톨릭·불교 등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종교계 공동행사를
종교계와 사회적경제기업의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부제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주최하고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해 열렸으며,

종교계 공동행사 기념식과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종교지도자 정책간담회,
종교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 기념식에서 김의식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종교계가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며
본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짐과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이 한국교회와 종교계에 더 풍성하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종교계 지도자들의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당사자, 시민사회, 국회 및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가 새로운 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이 담겼습니다.

4. 세대 통합 목회를 위한 설문 조사 결과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세대 통합 목회를 위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신교 교회 출석자 19세에서 69세,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조사를 의뢰해
지앤컴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교회 안이 교회 밖보다 세대 갈등이 적은 이유로
'서로 불만 표출을 하지 않아서'라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표출되지 않았을 뿐 세대 갈등 교회 내에도 존재해서
이는 교회 생활의 불편이나
교회 이탈, 신앙의 회의로 연결된다고 응답자의 59%가 답했습니다.

교회 내 세대 갈등 원인으로는
아래 세대는 '쓸데없이 간섭하거나 훈계하는 태도'
윗세대는 '자기들만의 용어나 말을 쓰는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윗세대에 대한 불만은 30-40대가 가장 높았으며
세대 갈등 해소의 주체는
아래 세대보다 윗세대가 돼야 한다는 응답이 81%로 주를 이뤘습니다.

세대 차이 해소 방법으로는 '세대 간 진정한 교제와 나눔',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앙 활동' 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기독공보 주간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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