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마워요, 예수를 구주로 모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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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도회 ] 진중세례식 후원, 600여 명 장병 세례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1월 06일(월) 05:46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의식 총회장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이 세례식을 집례, 수종하고 있다.
【 논산=최샘찬 기자】 여전도회가 후원한 진중세례식에서 600여 명의 장병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관계자와 여전도회원들은 장병들이 군생활에 잘 적응하고 전역 후 지역교회로 돌아가 주님의 청년으로 헌신하도록 중보기도했다.

여전도회 후원으로 열린 진중세례식에서 600여 명의 장병이 세례를 받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가 후원한 진중세례식이 지난 4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예배당에서에서 열렸다. 총회 산하 목회자가 세례식을 집례하고 여전도회는 수종자와 수건봉사자 등으로 거들었다.

진중세례식에서 600여 명의 장병들은 세례 받고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CCM 가수들의 영상 편지와 여전도회연합찬양대의 찬양으로 장병들을 위로했다. 여전도회원들은 세례 받은 장병들을 향해 두 팔 벌려 축복했다. 나라에 부름을 받아 훈련소에 들어온지 몇 주가 채 안 된 장병들은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여전도회는 장병들이 군생활 동안 읽을 성경책과 성경 이해를 도와줄 선물세트, 십자가펜던트, 텀블러와 에코백, 몽쉘 한 박스와 코카콜라를 선물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난숙 제1부회장과 송정경 부회장은 대표로 군 장병 2인에게 직접 성경책을 장병의 주머니에 넣어주고, 목에 십자가펜던트를 걸어주고, 새롭게 거듭남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 되어 주실 것"이라며 "여러분의 몸과 영혼이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꽃피우길 바라고, 여전도회원들이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선교부장 김영기 권사의 대표기도, 선교부 차장 김은숙 권사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연합찬양단의 특송,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우리 믿음의 확실함' 제하의 말씀 선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의 축도, 전 회장 김순미 장로의 축복기도로 진행됐다.

장병들에게 설교한 김의식 총회장은 1981년 논산훈련소에서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돌이켜보니 목사로 섬기는 데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군생활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으로 거듭나고 정신적으로 단련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생활 중 너무 힘든 훈련과 기합으로 심지어 하극상까지 상상했다는 김 총회장은 "눈앞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환상이 보였다"며 "주님은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해줬는데, 그 원수를 용서하지 못하겠느냐는 주님의 메시지를 듣고 끝까지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생활이 힘들어도 제대 후 가정과 학교, 직장과 사회 어느 곳에서든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는 연단의 과정이란 걸 잊지 말아 달라"고 격려했다.

또 세례와 관련해 김 총회장은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해준 구세주일 뿐 아니라 내 일생을 맡기고 살아갈 주님으로 모실 날임을 잊지 말자"며 "거듭난 삶으로 살아갈 새로운 세계가 열렸음을 믿고 일생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군생활뿐 아니라 인생에 걸쳐 복되게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세례식 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과 일부 여전도회원들은 1998년 여전도회가 건축한 입소대교회를 방문해 기도했다. 은정화 회장은 "입소대교회를 통해 대한민국 예수 믿는 자녀가 많아지고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부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난숙 제1부회장과 송정경 부회장은 대표로 군 장병 2인에게 직접 성경책을 장병의 주머니에 넣어주고, 목에 십자가펜던트를 걸어주고, 새롭게 거듭남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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