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는 목수님, 우리 목사님~" |2017. 02.09
[ 아름다운세상 ]   강원노회 원주시찰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펼쳐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시골 마을, 성화교회(김명환 목사 시무) 사택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던 날. 살을 가르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추위를 뚫고 각자 맡은 작업에 집중한 목회자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목사님, 망치 좀 주세요.", "유 목사, 지붕 위 마감은 꼼꼼하게 해야 해, 날씨가 추우니 서두르자고, 힘내!", "이 목사는 이제 전…

"얘들아, 하나님이 주신 비전 품고 세상에 우뚝 서거라" |2017. 02.07
[ 아름다운세상 ]   호남신학대학교 농어촌연구소 '제9회 농어촌교회 어린이 초청 서울 나들이'

      "롯데월드가 제일 좋았어요!" 기쁨이(초4)는 "친구들과 다시 또 오게 된다면 롯데월드에 다시 가고 싶다"면서 여전히 설레이고 흥분된 모습이었다. 두 살 언니 유란이(초6)는 "양화진 선교묘원을 돌아보면서 선교사님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나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

'양아치 떼'를 목자 되신 주님의 '양떼'로 |2016. 11.28
[ 아름다운세상 ]   양떼 커뮤니티와 이요셉 전도사

2011년의 10월9일 교회의 전임전도사였던 이요셉 전도사는 새벽 일찍 담임목사의 문 두드리는 소리에 간신히 잠을 깼다. "본당에 좀 가보라"는 목사의 말에 황급히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 전도사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동네의 불량청소년들 무리가 한데 술에 취해 한데 엉켜 잠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옷까지 벗어던지고 술병들은 이리 저리 흩어져 있는, 그야말로 난장판…

아름다운 섬김과 빛나는 헌신의 땀,'聖 총회'이뤄낸다 |2016. 09.27
[ 아름다운세상 ]   안산제일교회 봉사단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총회를 축하합니다. 최선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겠습니다." 9월 26~29일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제101회 총회가 열린 서울서남노회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시무ㆍ사진)는 101회 총회와 총회 총대들을 섬기는 봉사자들의 진심 어린 헌신과 땀 흘림의 수고가 가득했다.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

마카누리선교회 제4기 목회자 자녀 무료캠프 |2016. 08.23
[ 아름다운세상 ]   '목회자' 자녀라는 이름, 이젠 아픔보다 '감사'와 '순종'

 "목회만 전념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포기한 것이 너무 많았어요."(수찬 18세, 가명). "'목사 아들이 예배시간에 왜 졸아!'라고 비난도 받았죠."(경민 16세, 가명)  "개척교회라 아빠는 설교하고, 엄마는 반주하는데 매주 예배드리는 사람은 우리 가족뿐입니다. 예배가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 하지만 목회자 자녀니까 참아야…

"하나님은 담임, 우리는 파트 사역자" |2016. 07.12
[ 아름다운세상 ]   사랑의 4겹줄, 경산비전ㆍ경산서부ㆍ옥곡ㆍ사랑의빛광성교회

      【경산=표현모 기자】대구동노회 산하 경북 경산지역에는 반경 1km 근방에 네 교회가 모여 있다. 경산비전교회(박재수 목사 시무), 경산서부교회(최일영 목사 시무), 옥곡교회(김동욱 목사 시무), 사랑의빛광성교회(박경환 목사 시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네 교회 모두 백 명 미만의 작은 교회들. 두 교회는 성도 백명 쯤 되고, 두 교회는 50명이 채 …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 하나님 영광을 위해" |2016. 06.21
[ 아름다운세상 ]   의사에서 선교사로, 다시 가정교회 목회자로 인생 3막 연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

▲ 몽골 선교사로 10년 간 사역한 허석구 이영숙 목사. 몽골 베다니마을교회 앞에서 교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허석구 목사 제공 "2015년 12월을 끝으로 정든 몽골을 떠나 귀국했습니다. 물론 인생의 동반자이자 동역자인 부인 이영숙 목사도 함께 돌아왔죠. 하지만 은퇴했다고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까지 중단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 집에 차린 가정교회를 통해 한국에…

꽃길 같던 '코리안드림' 이방인에게는 설움뿐이네요 |2016. 06.01
[ 아름다운세상 ]   샬롬중국동포센터 김우 목사

 "최근에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이 심해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샬롬중국동포상담센터. 센터 안에 마련된 숙소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중국인 한 명이 있다. 몇 달 전부터 이곳을 임시거처로 삼고 있는 김길용(63세, 가명) 씨. 생활비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이곳 센터에 입소했다. 그리고 일자리 찾기에 수차례 도전 중이…

조선을 사랑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2016. 05.17
[ 아름다운세상 ]   캐나다 토론토 선교답사 팸투어(상)

    ▲ 서머나교회 비전펠로우십 선교전시관에서 함께 한 팸투어 참가자들. 【토론토=표현모 차장】구한말 한반도에 복음을 전해준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사회와 교회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이들은 언더우드, 아펜젤러를 필두로 한 미국인 선교사들이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 초창기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캐나다 선교사들은 상대적으로 많…

제6탄약창 새소망군인교회 송종덕 김수정 부부 사역자 |2016. 05.11
[ 아름다운세상 ]   

"우리 부부의 섬김이 이곳 아이들을 기쁘게 한다면, 힘닿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난 4월 28일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제6탄약창 군부대의 새소망 군인교회를 섬기는 송종덕 목사(55세), 김수정 목사(53세)가 부대방문 공연 연습에 한창인 병사들과 담소 중이다.  "공연 준비는 잘 돼?", "그럼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일평생 섬김 실천한 90세 할아버지 의사, 최관흠 장로 |2016. 04.12
[ 아름다운세상 ]   "나를 찾아오는 환자와 이웃을 위해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기운 없죠? 혈압도 낮아요. 오늘은 주사 좀 맞아야겠어요. 영양제 먼저 놓을게요."  90세 의사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좀 더 과장하면 환자를 바라보는 눈초리가 인턴 의사들보다 날카롭다. 혈압계, 그리고 청진기를 다루는 손길은 이제 정교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환자들은 "선생님보다 성실한 의사, 주사 잘 놓는 의사는 못 봤다"며 입이 …

"스승님이 보여준 믿음의 이정표, 꼬맹이들 꿈꾸게 하셨죠" |2016. 03.08
[ 아름다운세상 ]   크리스찬교사로 40년 동안 교사로 헌신 봉사한 홍인표 장로, 신석순 권사 부부

"선생님은 제자들을 꿈꾸게 하셨고,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게 하셨어요."(제자 김하수) "선생님이 보여주신 신앙과 삶, 그리고 지금도 들리는 듯한 사랑의 이야기들은 여전히 마음속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어요."(제자 정경오)  지난주 전국의 학교에서 등교행렬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 선생님을 만나 웃음꽃을 피우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생명의 길 따라온 걸음' 돌아보니 주의 은혜라 |2016. 02.23
[ 아름다운세상 ]   평생 선교봉사 사역에 헌신한 정봉덕 장로

진정한 지도자는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기 보다는 낮아져서 겸손히 섬기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일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총회와 전국교회를 섬겨온 진정한 일꾼이 있다. 겸손히 총회와 전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작은 밑거름의 역할을 감당했던 덕암 정봉덕 장로(염천교회 원로). 늘 겸손한 모습이 몸에 배어있는 그의 섬김에는 구석구석에서 작은 열매를 찾아볼 수…

"하나님의 구장에서 장외홈런 날려야죠" |2016. 02.02
[ 아름다운세상 ]   라오스에서 재능기부로 제2의 삶 사는 이만수 감독

      지난 2014년 10월 SK 와이번스와의 3년 계약이 끝난 이만수 감독(현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ㆍ58세)은 그동안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만 한 아내를 위해 동유럽행 동반 여행 티켓을 끊어놓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감독은 평소에도 자주 찾던 광림수도원에서 아내와 함께 기도를 드리고 깜짝 이벤트를 할 요량이었다. 드디어 기도를…

"탈북 청소년, 이 아이들이 바로 통일한국의 핵심리더" |2015. 12.28
[ 아름다운세상 ]   탈북 청소년들의 꿈이 피어나는 '한꿈학교'

▲ 매일 아침 경건회를 드리고 있는 학생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공아파트 상가 지하에서는 오늘도 자유와 꿈을 찾아 이 땅을 밟은 탈북청소년들의 꿈이 피어난다.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미래 통일한국의 소망인 탈북청소년들을 온전한 인성을 겸비한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꿈학교(교장:김두연)가 그곳이다. 북한식 교육에 익숙한 탈북 청소년들은 입시위주의 한국의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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