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외

'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외

[ 목회신간 ]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2월 05일(화) 08:34
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황명환/두란노

이사야서를 살피며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찾는 이사야서 강해집이다. 성경을 읽다보면 수천년 전 이스라엘과 관련된 예언서의 예언들이 오늘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아함이 들고는 한다. 불과 10년 전의 예언도 가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 주전 8세기 경, 약 2700년 전의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예언'이라고 하면 흔히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점치듯 알아맞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성경에서의 예언이란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다. 이대로 계속 간다면 너희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의미라며, 예언의 관심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고 말한다.

선지자 이사야는 당시 위기를 목전에 둔 남유다에게 영원히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말하고, 여호와께 돌아가지 않는다면 바벨론에게 멸망할 것이라 예언했다. 저자는 이러한 유다의 상황이 다양한 삶의 문제들로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 속 우리가 영적 유다 백성으로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의지처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며 그 길을 제시한다.



박용묵 목사 부흥전도 설교집

박용묵/드베

한평생 목회와 복음 전파에 헌신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영파 박용묵 목사의 부흥전도 설교집이다. 저자의 부흥집회 저녁 전도 설교와 새벽집회 설교 15편과 전도의 중요성과 방법, 전도자의 태도 등을 다룬 전도의 요리(要理) 7편이 수록돼있다.

"이 나라와 민족이 구원받을 오직 한 가지의 방법은 겨레가 복음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하는 영파 박용묵 목사는 설교들을 통해 복음의 의미와 신앙인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시한다. 다양한 예화들을 통해 본문의 의미를 한층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영파 박용묵 목사는 대구 문화교회, 대구 동신교회, 서울 영등포 대길교회 등에서 약 40년간 목회사역에 헌신한 목회자로, '10만 구령'의 소명을 받아 부흥사역에 헌신하며 많은 결실을 맺은 인물이다. 생의 마지막에는 인도 선교를 유언으로 남겨 자녀인 장신대 박상진 교수, 안양샘병원 고 박상은 원장, 시인 박재천 목사 등이 '영파선교회'를 설립해 세계 선교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양형주/브니엘

"당신은 정말 구원 받았습니까?" 이 질문은 이단들이 성도를 미혹할 때 흔히 사용하는 질문 중 하나다.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면 이단들은 왜곡된 논리로 성도들을 뒤흔든다.

오랜 기간 이단에 대해 연구한 저자는 성경에 근거해 이단·사이비의 구원론을 반박하고 바른 구원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올바른 구원론 위에 신앙을 세우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구원의 확신을 빼앗는 그릇된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이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정립하는 일이다. 둘째는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구원의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그 풍성함과 충만함을 발견하는 일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우리의 구원이 단순히 영혼 구원만이 아닌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갖고 계셨던 더 크고 넓은 은혜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 '아무나 흔드는 나의 구원'에서는 신자의 구원을 흔드는 다양한 가르침을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후, 이에 대한 바른 반증을 함께 제시한다. 2부 '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는 구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토대로 구원이 단지 지옥에 가지 않는 차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넓은 풍성한 차원이 있음을 살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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