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 감당하길"

"나라와 민족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 감당하길"

한교총,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 위한 목회서신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1월 24일(수) 16:08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장종현, 공동회장: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이 23일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 회복을 위한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회복과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의 목회서신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역경을 견뎌내고 다시 전쟁과 기근, 기후 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합계 출산율 0.7 명대의'초(超)저출산'으로 인구 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닥친 상황이고, 초고령사회에 노인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반면에 국가의 미래인 다음 세대들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힘들고 지친 우리의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이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다움을 회복해 부흥의 불길을 다시금 일으키기 위해서는 기도 운동이 확산해야 한다고 했다. 한교총은 "언약공동체로서 참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예배, 교육, 봉사, 선교, 교제에 있다. 이 사명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명령에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모든 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므로 사도행전적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교총은 모든 성도가 성경을 기준으로 살고, 생명을 살리는 전도와 부흥에 힘쓸 것도 요청했다. 한교총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시절에 따라 변하는 세상 풍조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를 안보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라며 "한국교회의 산적한 문제들은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를 결단하고 전도에 전력하면 다 해결될 수 있다. 성령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와 전도에 전심전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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