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준비하며 도움받는 성경 외 2차 자료는?

설교 준비하며 도움받는 성경 외 2차 자료는?

목회데이터연구소 설문 "검색엔진"이 1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1월 30일(화) 22:32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목회자를 대상으로 '설교 준비할 때 도움 받는 성경 외 2차 자료'에 대해 조사 한 결과, '검색엔진'이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다.

지난 1월 15~28일까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설문조사에 응하게 한 결과에 따르면, 설교 준비의 성경 외 2차 자료의 가장 많은 활용은 네이버와 구글 등 검색엔진(3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는 575명이 참여했다.

그 다음은 유튜브(24.2%)다. 이는 국내에서의 플랫폼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한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의 최근 통계에서 카카오톡에 이어 MAU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유튜브는 상시 이용 자체가 많다는 이야기다.

반면에 객관적 사실을 알아내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자료는 뒤로 밀려난 추세다. 주석책 19.7%, 신앙 서적과 기독교 서적 19.3%, 로고스 바이블 5.9%, 디럭스 바이블 2.8%로 답변했다.

설교 작성에 있어 활용범위를 두고 우려가 지적되고 있는 생성형 AI(챗GPT 등)는 3%로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독교윤리학적 측면에서 사용 자체에 부담을 느끼거나 혹은 가짜뉴스나 정보 생성의 우려로 인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한 리서치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도에 대해 56%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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