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개 노회 탈북대안학교 후원

이북5개 노회 탈북대안학교 후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3월 04일(월) 08:43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이북노회들이 연합으로 탈북민 선교 지원을 했다.

이북 5개 노회 연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문성원)는 지난 2월 28일 탈북다문화청소년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교장:윤동주)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각 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 5명과 전문위원 1명은 이날 학교를 찾아 후원금 전달과 함께 전체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우리들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개인 및 가정 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20세 이상 청년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회장 문성원 목사는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격려했다.

윤동주 교장은 "많은 청소년과 청년 시기의 탈북자들이 일반학교에서 적응이 어려워 중도탈락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들을 돌보는 일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양측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김종욱 자문위원은 "탈북 대안학교들 중 우리들학교는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많은 탈북대안학교나 탈북기관들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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