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노회 장로중창단 '탈북민 선교' 지원

안양노회 장로중창단 '탈북민 선교' 지원

[ 평신도 ] 북한 선교단체 및 탈북신학생 후원금 전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3월 06일(수) 15:42
안양노회 장로중창단이 북한선교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안양노회 장로중창단(단장:염태웅)이 '복음통일'을 염원하며 북한선교단체와 탈북민 신학생들을 후원했다.

안양노회 장로중창단의 전 단장 이월식 장로와 단장 염태웅 장로, 임창화 장로, 김안수 장로 등은 지난 2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르비딤홀에서 북한선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중창단은 태국 탈북민돌봄센터에 500만 원, 국내외 탈북민을 돕는 통일소망선교회에 500만 원, 탈북민 신학대생 5명에게 각각 50만 원 씩 250만 원 등 총 1250만 원을 해당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정기연주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창단 20주년 정기연주회는 북한 이탈주민 선교를 위한 행사로 열려 이미 1차로 750만 원이 국내 탈북민 지원에 사용됐다.

전달식에서 탈북민 관계자들은 "탈북민들이 한국에 와서 신학공부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매년마다 신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모든 신학교가 학생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인데, 탈북민들이 신학을 하고 통일의 때에 귀히 쓰임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전 단장 이월식 장로와 현 단장 염태웅 장로는 "안양노회 장로중창단은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찬양의 제사장이 되어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며 모든 단원들이 헌신과 봉사로 활동해오고 있다"며 "찬양단의 활동 목적에 맞게 복음통일의 귀한 인재로 쓰임받을 탈북민 신학생들을 지원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안양노회 장로중창단은 지난 2000년 3월 15일 창단됐다. 안양노회 산하 10개 교회 18명의 장로와 지휘자, 반주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후 교단총회, 노회, 수련회를 비롯해 교회 임직식, 교회 창립기념주일 등의 찬양공연과 함께 군부대 군인교회, 교도소, 타노회 및 지방교회의 찬양집회를 순회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평촌교회에서 모여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68세다. 지휘는 23년째 이용달 장로가 맡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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