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황수석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황수석 목사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28일(목) 10:22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에 황수석 목사(포항광성교회)가 선출됐다. 황 목사는 지난 회기 위원회 서기로 활동하고 포항이단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는 등 누구보다 이단사이비 대처에 앞장서왔다.

황 목사는 한때 아들이 이단 '신천지'에 빠져 어려움을 겪다 회복된 아픈 가족사를 갖고 있어 이단 퇴치에 사명감이 남다르다.

황 목사는 "날이 갈수록 미혹의 영들이 택한 자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이때에 무거운 직책을 맡게되어 책임감과 아울러 사명감이 더욱 뜨겁게 다가온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기에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위원장으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단 연구는 타교단과 연대하여 신중하게 다루고 접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우리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 되어 새롭게 거듭나는 일이 이단이 점점 커지는 일을 막는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이단상담을 진행하며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성도 개개인이 이단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는 것이라며, '예방이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교회의 중직들과 대학입학을 앞둔 예비대학생들에게 이단 예방 및 대처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하며, 특별히 목사들을 대상으로 이단 교리와 반증에 대한 상담사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수석 목사는 포항노회장,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서기와 규칙부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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