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결속ㆍ선교 정신 계승 위해 헌신할 것"

"회원 결속ㆍ선교 정신 계승 위해 헌신할 것"

[ 인터뷰 ] 정유한양선교회 제61회 총회, 회장에 황해국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2월 11일(월) 14:53
   

"정유한양선교회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귀한 선교 정신이 깃들어 있는 전통 있는 선교회인만큼 이 정신을 이어 변함 없이 목회자 후원과 선교 지원은 물론, 젊은 세대에 귀한 선교 마인드를 전해줄 수 있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정유한양선교회 제61회 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된 황해국 목사(세광교회)는 취임에 임하며, 회원들의 결속과 선교 정신 계승, 효율적인 선교에 대해 강조했다.

황 목사는 "정유한양선교회 회원들의 특성을 보면 오래된 선교회라 그런지 회원 550여 명 중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그 정신을 젊은 후배 목회자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섬기고 결속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정유한양선교회가 장학회와 선교회가 합해진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만큼 신학생들을 돌보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다수의 회원들이 거주하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회원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선교회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교는 필리핀 빈민지역에 도서관을 지어주는 일이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정유한양선교회는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배재용 선교사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세살레오 빌라 아브릴초등학교, 말리꽁꽁 도서관을 완공시켰으며, 와이어리스초등학교, 마아센트럴초등학교, 마리녹 작은도서관 등을 건축 중에 있다.

정유한양선교회는 지금까지 목사 후보생 100여 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해외 유학생 장학금, 러시아 및 캐나다 호주 원주민 선교, 몽골,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정유한양선교회는 1957년 정유년(丁酉年)에 시작되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길러낸다는 뜻으로 '정유(丁酉ㆍ正有)', 선교 사명을 한국의 중심인 한양에서부터 세계로 확장해나가자는 의미로 '한양'을 붙여 단체명을 사용하고 있다. 1957년 10월 9일 6ㆍ25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조국의 재건을 할 복음 사역자를 키우기 위해 정유장학회를 시작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서 기영장학회를 조직해 활동하던 중 세계선교의 뜻을 안고 한양선교회로 이름을 바꿔 사역하다가 두 기관은 지난 2003년 11월 24일 하나로 합치면서 정유한양선교회가 됐다.

신임원 명단.

▲회장:황해국 ▲수석부회장:조재호 <부>김성규 김승한 김정호 심영섭 구연문 김정윤 류근성 ▲총무:서광욱 <부>한정종 ▲서기:오성민 <부>김재국 ▲회계:이형욱 <부>김광춘 ▲특별회계:김원재 <부>백남봉 ▲감사:배영훈 유호귀 이종락 ▲사무총장:조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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