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앙 회복되고 지속되길"

"순교신앙 회복되고 지속되길"

[ 인터뷰 ]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신임총무 남관우 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5월 31일(목) 17:54
"제102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순교자기념주일, 순교신앙이 회복되고 지속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신임총무 남관우 목사(서울노회)가 총회 순교자기념주일을 맞이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순교신앙으로 세상 속에 희망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2018년 순교자기념선교회 정기총회에서 이응삼 명예총무의 뒤를 이어 선임된 남관우 총무는 "박해와 고난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진리를 수호하고, 목숨까지 던진 순교자 덕분에 우리는 복음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교회를 보전하는 길은 생명까지 바치는 자세로 헌신하는 것뿐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겸손히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는 순교자기념주일을 기해 최기학 총회장의 목회서신, '순교신학과 목회2018' 등을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하며 순교자기념주일 성수와 순교신앙 계승을 위한 전국교회의 기도와 후원도 요청했다.

남관우 총무는 이를 위해 순교신앙 계승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했다. 그는 △순교자기념주일 성수 및 순교신앙 계승을 위한 지속성 연구 △미래 북한 순교자 및 순교 유적지 발굴 준비 △순교자 유가족 돌봄 및 유자녀 장학사업 확대 △순교자 배출교회 연대 및 네트워크 강화 △국내 성지순례 일천교회 참여 '순교정신 계승'프로젝트 기획 △3.1운동 100주년 순교정신 계승 선교대회 △한국교회 순교정신 세계교회 홍보(영문 순교 간행물 제작) 등의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순교자기념선교회의 기반을 닦은 이응삼 명예총무와 함께 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결의를 통해 새로운 순교신앙 계승 사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는 한국교회를 있게 한 순교자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 순교신앙 계승을 위해 기도와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교회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인사를 전하는 남 총무는 "더 많은 교회가 순교자들의 숭고한 순교신앙을 계승하는 데 적극 동참해 교회 위에 뿌려진 순교의 피가 미래 후손들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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