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노회서 1명 추가, 여 총대 26명…총회 전망 나누며 여성리더십 도모

충주노회서 1명 추가, 여 총대 26명…총회 전망 나누며 여성리더십 도모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9월 02일(월) 07:4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고영환)가 지난 8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4회기 총회 여성총대 간담회를 갖고 제104회 총회 현안들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2회 총회 석상에서 여성총대할당제가 결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노회가 1인 이상 여성총대를 파송하지 않은 결과를 안타까워하며, 총회 여성위원회가 여성총대 할당제 실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 전망을 발표한 총회 훈련원 김명옥 원감은 총회총대 비례대표제, 동성애 문제, 명성교회 청빙 무효판결과 별도로 세습관련 헌의 건 등 104회 총회에서 다뤄질 주요 헌의 사항을 브리핑했다. 이어 "각 노회에서 여성 총대를 선출할 때, 총회에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파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총회 기간동안 여성총대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 후 열린 제103회 3차 여성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104회 총회 청원사항을 결의했다. 여성위원회는 제102회기에 청원 허락된 '모든 노회가 여성총대 1인 이상을 총회 총대로 파송해 달라'는 건의 이행을 계속 촉구하기로 하는 한편 △여성위원회 명칭을 양성평등위원회로 변경 △여성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전환해 줄 것 △위원회의 존속 허락을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여성위원회의 명칭 변경 건에 대해 위원회 참석자들은 현 명칭으로 인해 위원회 구성이 여성들로만 이뤄지거나, 세미나 등 행사에 여성들만 참여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양성평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한편, 총대로 선출된 충주노회 허강대 목사(단양교회)가 여성총대 할당제를 염두해 여성 노회원에게 기회를 양도함으로써 제104회 총회에는 목사 7명, 장로 19명 등 총 26명의 여성총대가 참석한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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