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강남지역노회협에 유감 표명

장로회, 강남지역노회협에 유감 표명

[ 평신도 ] "전국장로수련회 참석률에 영향 끼쳤다" 주장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07월 23일(목) 09:42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신중식)가 최근 개최한 전국장로수련회의 참석률이 떨어진 원인 가운데 하나로 특정 단체를 지목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1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임원회 및 지역협의회 회장·총무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하며, 서울강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림형천)에 유감 표명과 함께 이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강남지역노회협의회는 전국장로수련회에 앞선 6월 27일 소속 12개 노회에 공문을 보내 "전국장로수련회 참석에 대한 염려가 제기됐다. 이 문제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이 수련회에 참석하신 장로님과 그 가족들은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가진 후 교회에 참석해 달라는 교회도 있음을 알게 됐다"며, 교회에서 이같은 점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이 공문으로 인해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수련회 참석자가 많이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신중식 장로는 "서울강남지역노회협의회가 보낸 공문으로 인해 전국장로수련회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회는 3,4대(代) 장로 표창을 하기로 하고, 후보 대상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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