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7회기 여성총대 35명, 다시 역대 최다

제 107회기 여성총대 35명, 다시 역대 최다

지난 해보다 여성총대 수는 1명, 노회 참여는 3개 증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2년 09월 07일(수) 11:01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기 여성총대는 35명으로 지난 해보다 1명 늘어 다시 역대 최다를 갱신했지만, 여전히 전체총대 중 2.3%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7회기 총회총대로 선출된 여성총대는 목사 13명, 장로 22명으로 총 35명이며, 여성총대를 선출한 노회는 전체 69개 노회 중 29개 노회로 지난 해 보다 3개 노회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총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노회는 서울강남노회로 지난해 4명 보다 1명 적은 3명(목사 1인, 장로 2인)을 선출했으며, 서울강동, 순천남, 영주, 평북노회는 각각 2명 씩 여성총대를 파송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강북지역 4명, 서울강남지역 10명, 중부·이북지역 6명, 호남지역 10명, 영남지역이 5명의 여성총대를 배출했다. 각 지역의 여성총대 선출 비율은 서울강남과 호남지역이 전체 노회 중 각각 절반 이상이 참여한 반면, 영남지역은 전체 17개 노회 중 지난 해보다 적은 4개 노회만 여성총대를 배출해 노회 참여율은 23.5%에 그쳤다.

역대 여성총대는 1997년 82회 총회에 3명의 여성장로가 파송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99회 총회에 16명이 파송돼 처음으로 전체 총대수의 1%를 넘겼으며, 30명 이상의 여성총대가 참여하는 것은 103회, 106회 총회에 이어 오는 20일 개회하는 107회 총회가 세 번째다.

총회는 모든 노회가 여성총대 1인 이상을 총회총대로 파송할 것을 총회결의로 권고하고 있으며, 평신도위원회가 이번 107회 총회에 '총대 20인 이상 노회부터 여성 목사총대 1명, 여성 장로총대 1명을 파송하도록 해달라'는 여성총대 할당제 의무화를 청원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