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용할 5차 교육과정 공과 개발 본격화

2025년 사용할 5차 교육과정 공과 개발 본격화

총회 공과(5차 교육과정)개발위원회 첫 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1월 30일(수) 07:29
지난 11월 28일 열린 공과개발위원회에서 박상진 교수가 공과개발 로드맵을 보고하고 있다.
"2025년 교회학교에 보급될 될 제5차 교육과정 공과는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가 돼야 합니다."

이번 회기 신설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마태) '공과(5차 교육과정)개발위원회'가 지난 11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회기부터 교육과정위원회를 이끌어 온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를 위원장에 추대했으며, 서기에 윤광서 목사(영화교회)를 선임했다. 또한 최근 3개월 '총회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을 진행한 박상진 교수(장신대)로부터 향후 일정을 보고받고,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총회는 그 동안 1차(성서와 생활), 2차(말씀과 삶), 3차(하나님 나라, 부르심과 응답)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현재 4차(GPL:하나님의 사람, 세상의 빛) 교육과정을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5차 교육과정 개발은 단순한 공과 출판을 넘어 목회 활동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교회교육의 긍정적 변화 유도 △가정·학업·지역사회와의 연계성 확대 △현장 적합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를 겪으며 교회교육 환경이 매우 취약해진 점을 감안, 스마트기기 앱 등 다양한 형태의 교재 개발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5차 교육과정 개발은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문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상황과 요구 분석 및 판단을 위한 간담회와 세미나, 교재 유형에 따른 시안 작성, 집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설문과 간담회는 목사, 교사,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실제 사용자인 학생들의 요구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많은 교회들이 교회교육 현장에 일어난 변화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자녀들에게 반드시 신앙을 전수하겠다는 각오로 진행되는 이 일에 교회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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