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높인 '성례와 목회예식서' 나온다

휴대성 높인 '성례와 목회예식서' 나온다

총회 예식서개정위원회 107-2차 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2월 01일(목) 15:54
9월 출간된 '예배·예식서'의 분량을 줄이고 활용도를 높인 '성례와 목회예식서'가 올해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제107회 총회에 맞춰 출간된 '예배·예식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예식서개정위원회(위원장: 박노택)가 지난 11월 28일 청주시 H호텔세종시티에서 제107회기 2차 회의를 갖고 개정 예배·예식서 핸드북 출간에 대한 세부 사항들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핸드북 명칭을 '성례와 목회예식서'로 정했으며, 목차를 비롯해 표지 등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2008년 출간된 '개정예식서'가 장로교 전통 예배와 예식에 무게를 뒀다면, 지난 9월 출간된 '예배·예식서'는 기존 예식에 다양한 현대적 모습을 추가하고 현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출간될 '성례와 목회예식서'는 최근 제작된 '예배·예식서' 내용 중 활용도가 높은 △주일예배 △세례예전 △목회예식 △기도 구문을 선별하고, 신학적 이해를 돕는 설명과 각주 등을 생략해, 원판의 절반인 300여 쪽으로 인쇄될 예정이다.

핸드북에 수록된 성찬예전은 모든 교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성찬 감사기도문도 집례자 중심과 집례자와 회중이 함께하는 형태의 두 가지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아동세례교인을 위한 성찬 감사기도문을 세대통합예배 등에 적용했으며, 아동에게 맞는 서약 및 신앙고백문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출산, 고난, 구직, 이사, 독거노인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예식을 수록하게 되며, 가능한 쉬운 문체를 사용하고 글씨 크기도 조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예식서개정위원회는 올해 안에 핸드북 출간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7일 강서교회(정헌교 목사 시무), 19일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에서 두 차례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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