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 후원자, 1년간 7억 모아 작은자 섬김

7000명 후원자, 1년간 7억 모아 작은자 섬김

[ 여전도회 ] 작은자후원회 제37회 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3월 02일(목) 17:26
작은자후원회 대표회장 오정임 장로.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 작은자후원회(대표회장:오정임)는 지난 2월 27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7회 총회를 개최했다.

작은자후원회 대표회장 오정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작은자 운동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선배님들과 함께 동행해주신 많은 후원자님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2023년에도 주님이 계신 곳에 후원회원님들과 작은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리에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총회에서 작은자후원회의 2022년도 사업과 결산 감사가 보고됐다. 작은자후원회는 70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2022년 한 해 동안 7억 73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작은자후원회가 작은자복지재단과 함께 돕는 작은자는 2022년 12월 31일 현재 207명이다.

작은자후원회는 2023년 작은자복지재단의 사업계획을 확인하고, '작은자후원 유산 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사회봉사부와 함께 밑반찬배달 지원, 무의탁 어르신 도배 및 장판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작은자후워회 오정임 대표회장의 인도로 중부지역후원회 신미경 회장의 기도, 전영자 서기의 성경봉독, 윤화실 회계의 헌금기도, 이정재 목사(신곡교회)의 '베데스다를 가버나움으로' 제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베데스다와 관련해 이정재 목사는 "베데스다 연못에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처지와 형편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형편과 어려움은 전혀 헤아리지 않고, 자신만의 문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어쩌면 이 모습은 분주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면 "가버나움에선 네 사람이 한 중풍병자를 예수께로 데려갔다"라고 한 그는 "세상은 점점 더 베데스다의 모습처럼 자기밖에 모르는 자들로 가득해져 가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버나움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누군가에게 위로와 소망, 기쁨이 되며, 사랑의 시선으로 우리 주변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여전도회 작은자후원회 사역을 보면 가버나움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작은자후원회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시대 작은자들을 마음을 다해 섬기고, 무엇보다 그들이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을 돕고 섬기는 사역을 감당해 달라"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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