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원, 챗GPT로 계획 짜고 말씀카드도 만들고…

여전도회원, 챗GPT로 계획 짜고 말씀카드도 만들고…

[ 여전도회 ] 제22회 홍보매체세미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3월 29일(수) 11:25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말씀카드를 제작 중인 여전도회원.
챗GPT를 시작하는 여전도회원.
여전도회원들이 챗GPT를 이용해보고 웹툴로 말씀카드 이미지를 제작하는 등 문화선교를 위한 선교역량을 강화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3월 28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2회 홍보매체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매체 사용법을 교육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대면,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급변하는 뉴미디어의 등장에 발맞춰 여전도회도 선교 교육 봉사를 시대에 맞게 감당할 필요성을 느낀다"라며, "선교여성으로서 바른 기독교 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가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미나에서 '기성세대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 특강 시간에 여전도회원들은 직접 노트북을 열고 여러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봤다. 회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정보 검색을 해보고, 챗GPT를 통해 여행 계획 세우기, 인공지능 '달리'(DALL-E2)를 통해 그림 그리기,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말씀카드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홍보국장 김태양 목사.
이번 실습 강의를 진행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홍보국장 김태양 목사는 "우리가 효과적으로 선교하기 위해선 현대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공지능이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단어지만, 현대 사회에서 기술을 경험하고 배우는 일은, 시대를 이해하는 일이자 선교지를 배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홍보전략부 박명복 부장의 인도로 서영란 부회장의 기도, 김성숙 회계의 봉헌기도, 곽충환 목사(나눔의교회)의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제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곽충환 목사.
설교에서 곽충환 목사는 "풍랑 속에서 베드로는 두려웠지만 안전한 배가 아닌 예수님이 계신 쪽을 택했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외쳤다"라며, "여전도회원 여러분은 예수님이 있는 위험한 곳으로 가시겠는가, 아니면 예수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시겠는가?"라고 물었다.

이러한 질문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실제 문제"라고 한 곽 목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교회의 신음소리는 깊어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안주하기보다 프론티어 정신, 개척 마인드가 더욱 필요하다"라며, "봄을 이길 겨울은 없듯, 예수님을 몰아낼 풍랑도 없다. 오히려 풍랑 이는 선교 교육 봉사 현장에 예수님은 그곳에 서 계신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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