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확산… 한국교회 체계적 대응 필요"

"이슬람 확산… 한국교회 체계적 대응 필요"

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 제107회기 2차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5월 25일(목) 15:35
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서병근)는 지난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믿음홀에서 제107회기 2차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 세미나를 개최, 국내에 확산되는 이슬람의 포교 및 여전히 존재하는 단군교의 폐해를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공유했다.

지난 4월 24일 부노회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세미나에서 이어 진행된 이날 2차 세미나에서는 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보여줄 땅으로 가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총회 서기 정훈 목사(여천교회)는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이지 내가 계산한 땅이 아니다. 믿음의 출발은 내 생각에서, 내 의지함에서 떠나야 한다"라며 "이단들은 집요하다. 그래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총회, 성도들을 위해 이 일을 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단들과 싸우면서도 악한 그들을 닮아가지 않는가 내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영용 목사(전 총회단군상문제대책연구위원장)는 '단군교 문제와 대책' 제하의 강의를 통해 "단군교는 하나님이 곧 단군이며, 단군이 곧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는데 정작 여호와의 선지자와 백성들은 관심도 없다"며 △단군신화는 역사적 근거가 불분명한 점 △단군설화의 내용에 일관성이 없는 점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점 △학교교육의 불법성 △공공장소 단군상 불법 건립 △10월 3일 국경일 문제 △단군교에 대한 교회 불감증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신외식 목사(여수종교문제연구소)는 '이슬람과 이단' 제하의 강의를 통해 "전국의 관공서 마다 그믐달이 많이 걸려 있을 정도로 전국이 이슬람화 되고 있는데 교계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대구 지역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여기에 방송되지 않은 이단들이 틈새 공략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가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회 서병근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전략의 연구와 체계적 대응을 통해 이슬람의 포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또한, 비교적 낯선 이슈인 단군상 문제에 대해서도 그 문제점과 대책을 공유하고, 실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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