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 총회 기간 중 '영적 대각성 성회' 개최 계획 철회

108회 총회 기간 중 '영적 대각성 성회' 개최 계획 철회

"회무 시간 부족에 대한 우려 수용, 화합 차원에서 결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8월 21일(월) 15:5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제108회 총회 기간인 9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적 대각성 성회' 개최 계획을 철회했다. 총회 절차위원회(위원장:정훈)는 지난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

대신 김의식 부총회장은 오는 9월 제108회 교단 총회 후 10월 초부터 11월까지 지역별 치유세미나 및 연합 부흥성회를 총 13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이를 결산하는 차원에서 11월 14일 전국의 목사·장로 1만여 명을 초청해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절차위원회 위원장 정훈 목사는 "영적 대각성 성회로 인한 회무 시간 부족에 대한 우려가 많고, 총회 기간 중 성회를 여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많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총회 회무 스케줄 변경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김 부총회장은 "제108회 총회 주제를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로 정한 만큼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치유와 화해"라며 "교단이 하나되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총회의 화합 차원에서 영적 대각성 성회 철회를 결정한 만큼 더 이상 회무 시간 부족 등에 대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