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의 기치 지킬 때 로잔의 미래 있다"

"복음전도의 기치 지킬 때 로잔의 미래 있다"

안승오 교수 저서 '로잔운동의 좌표와 전망' 출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8월 23일(수) 06:49
로잔운동의 좌표와 전망

안승오 지음/CLC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로잔운동을 처음 태동기부터 분석해 앞으로 로잔이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하고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책이 나왔다. 한국 로잔 산하의 한국로잔연구교수회 회장을 역임한 안승오 교수(영남신대)는 최근 '로잔운동의 좌표와 전망'을 출간해 로잔의 역사, 신학, 사역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위에서 로잔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저자는 에큐메니칼운동이 선교의 중심 과제 혹은 목표를 '복음화'에서 '인간화' 또는 '세상의 샬롬'으로 바꾸면서 이러한 도전에 대한 응답으로 선교의 핵심과 우선순위가 '복음전도'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로잔운동이 태동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잔운동은 초창기 '복음전도'를 강조해오던 기존의 방향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현재는 두 요소를 함께 추구하는 총체적인 선교가 올바른 선교의 방향이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로잔이 WCC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세계 복음화를 기치로 내걸고 태동한 운동이고,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들과 네트워크, 그리고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지식이 있는 만큼 약화되어 가는 기독교를 살리고 복음을 펼치는 일에 로잔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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