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화해의 성총회 될 수 있도록 협력 호소

치유와 화해의 성총회 될 수 있도록 협력 호소

김의식 부총회장, 108회 총회 개회 전 총대들에게 호소문 발송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18일(월) 10:20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김의식 부총회장이 치유와 화해의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107회 총회 개회예배.
제108회 총회 개회를 하루 앞둔 18일 김의식 부총회장이 총회 총대들에게 치유와 화해의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호소했다.

김의식 부총회장은 '치유와 화합의 성총회를 위한 호소문' 제하의 호소문을 내고 △총회 장소 선정에 있어 이해와 소통의 노력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사과 △총회 장소 반대가 엉뚱하게 부총회장 개인의 비위문제로 거짓 선동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하게 된 이유 △치유와 화합의 성총회를 위한 기도와 협력 당부 등의 내용을 담아 총회 총대들에게 긴급 발송했다.

호소문에서 김 부총회장은 "최근 총회 장소 선정 문제로 본의 아니게 혼란을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로 인하여 마음에 불편이 있는 분들이 엉뚱하게도 제 개인의 비위문제가 있는 것처럼 거짓 선동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여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고 여러 가지 대응 방안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제 부덕의 소치로 알고 죄 없으신 주님께서 채찍 맞으시던 그 모습을 생각하며 무자비하게 던져대는 돌들을 맞으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 부총회장은 "아무리 선한 뜻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위해 충분한 이해와 소통의 노력을 소홀히 한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고 마음 상하신 총대들과 총회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금까지 혹독하게 쏟아냈던 모든 의견들은 총회를 더 잘 섬기라는 채찍으로 알고 달게 받겠다. 아울러 이후로는 이견을 표출했던 모든 분들도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고 고견으로 수용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총회장은 "이제는 더 이상 저희와 총회를 향한 모든 비난과 채찍질을 멈춰 주시고 치유와 화합의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총대들의 혜량과 용서와 사랑을 다시 한 번 간구하면서 9월 19일(화) 오후 2시 총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만나 뵙길 원한다"라고 성총회를 위한 총대들의 협력을 호소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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