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의 새로운 채점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목사고시의 새로운 채점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108회기상임부위원장인터뷰 ] 고시위원장 안창호 목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05일(목) 09:26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에서 고시위원회 위원장에 안창호 목사(인천동노회 창대교회)가 선출됐다.

지난 회기 고시위원회 서기에 이어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창호 목사는 "지금까지 고시위원회는 목사고시가 공정하고 정의롭게 실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지난 107회기 목사고시도 잘 진행되었다"며, "제108회기도 공정하고 정의롭게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설교와 논술 채점이 보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위원을 두어 채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목사고시 수준이 평이한데 반해 응시생들의 실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안 목사는 "고시위원회가 공감하는 부분으로 고시 후보생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지만, 고시위원회에서도 고시 후보생들이 더욱 공부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별히 지난 회기부터 연구되어온 목사고시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경력 조회의 법제화 필요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 교회가 일반사회보다 더 높은 도덕적인 기준을 갖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격 검증이 필요하며, 목사고시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경력 조회의 법제화는 절실하다고 본다"는 소견을 밝혔다.

안창호 목사는 주요 교계활동으로 인천동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횃불재단 인천 총무를 맡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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