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케어 잘 이뤄지도록 역할 감당"

"멤버 케어 잘 이뤄지도록 역할 감당"

[ 인터뷰 ] PCK총회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 장덕인, 공동회장 이희재 선교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7월 09일(월) 10:41
왼쪽부터 장덕인, 이희재 선교사
"우리 교단에서는 현재 16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전세계에 나가 있습니다. 회장을 맡은 기간동안 선교사들을 잘 섬기도록 힘쓰겠습니다. 모국의 교회도 선교사들을 더욱 사랑해주시고 영적으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뒤에서 더욱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7월 3~6일 경기도 용인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열린 2018 PCK총회세계선교사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장덕인 선교사(멕시코), 이희재 선교사(러시아)는 "선교사들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각 선교지에 관한 정보 교환을 원활히 나누고, 서로서로 선교 현장 안에서 하나되어 보다 효과적인 열매가 맺혀질 수 있도록 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PCK총회세계선교사회 총회에서는 2명의 공동회장을 뽑아 첫해는 최다득표자, 이듬해에는 차점득표자가 대표회장을 맡는다. 올해의 대표회장은 장덕인 선교사다.

25년 차 선교사인 장덕인 목사는 "최근 중국과 인도 선교사들이 추방 및 입국 거부의 아픔을 갖고 있어 이들의 거취 및 재파송을 위해 총회 차원에서 도울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총회세계선교사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감당해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이번 총회 및 선교대회 주제가 '시대에 대면하는 선교'인만큼 지금 이 시점,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사들이 감당해야 할 역할들을 찾아 더욱 효과적인 선교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년차 선교사인 공동회장 이희재 목사는 "지금 현재 교단 선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으로 연합하는 일"이라며, "선교사들이 영성을 다시금 깨우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선교계에서 최근 잇따른 테러와 추방 등으로 멤버케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총회 세계선교부와 협력해 선교사들이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장덕인·이희재 선교사는 올해 선교사대회에 대해 "선교지에서 억눌리고 답답했던 것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기쁨과 감격을 맛보는 좋은 위로의 시간이었다"며, "집회가 감동적으로 진행된 것을 비롯해 선교사회가 점진적 구조개혁 및 선교사 공동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두 회장은 "한국교회에 다시금 성령의 불길이 타올라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1990년대의 선교 열정을 회복해 세계를 품고 뜨겁게 기도하며 더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보내는 데에 그치지 말고 선교 현장과 선교사들의 안위 및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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