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미래 준비…총회, 패널교회 적극 참여 요청

교단 미래 준비…총회, 패널교회 적극 참여 요청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패널교회 조사 다시 추진…교단 전체 교회 특성 반영한 교회 300개 선정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1년 02월 08일(월) 00:2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신정호)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300개 패널 교회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회는 교단 전체 교회의 특성을 대표하는 표본교회 300개 교회를 선정한 가운데 패널로 선정된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표본으로 선정된 교회들은 모집단인 교단의 전체 교회의 각 현황을 대표하는 교회들로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 등 지역적인 구분과 함께 교인 수도 세분화해 무작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총회와 협약관계에 있는 통계전문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가 진행하며, 모든 응답 내용은 개별 교회로 분석하지 않고 전체 교회 통계로 분석된다. 또한 조사내용은 통계법 33조에 의거해 비밀이 보장되며, 조사기관에서 분석용으로만 활용된다.

300개의 패널교회를 선정해 조사한 통계는 교단 산하 전체 교회의 전수조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향후 교단의 발전 및 지교회 목회 방향 정립을 위한 주요한 기초 자료가 될 예정이다.

총회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교단은 해마다 교세 통계를 작성해 총회에 보고하지만 통계 자료를 입력하지 않은 교회, 부정확한 통계를 입력하는 교회 등이 있어 정확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이에 기존의 교세 통계와 별도로 300개 교회를 패널로 선정해 정확한 총회 현황을 산출하고 그 추이를 분석하려고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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