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연세대 30위'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연세대 30위'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THE 발표, 종합순위 100위 안에 국내 대학 2곳 포함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1년 04월 22일(목) 14:44
연세대 신촌캠퍼스 전경.
세계적인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연세대학교가 종합순위 3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연세대와 경북대 등 2개 대학만 종합순위 100위 안에 들었으며 경북대는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영향력 평가는 세계 94개국 1115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연세대는 지난 해 47위에 이어 올해 30위로 올라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빈곤 문제 해결 △글로벌 파트너십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등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하는 17개 부문을 평가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는 특히 사회혁신에 기여한 대학을 선정하는 '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SDG9)' 분야에서는 세계 9위를 차지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 증진 기여도를 평가하는 분야(SDG8)에서는 세계 13위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서승환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대학혁신의 목표를 경쟁을 통한 생존이 아닌 '공존과 헌신'에 두고 있다"면서, "전교 구성원들의 역량과 자원, 그리고 의료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한국을 대표해 사회적 책임과 국제적 공헌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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