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기독여성 리더십 배출 60년

서울여대, 기독여성 리더십 배출 60년

20일 60주년 개교기념식…승현우 총장 "글로벌 역량 강화" 밝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1년 05월 23일(일) 00:01
기념사를 전하는 승현우 총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
기독여성 리더십 배출의 요람인 서울여자대학교(총장:승현우)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1961년 98명의 입학생으로 시작한 서울여대는 60년간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5만여 명의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해왔다.

서울여대 60주년 개교기념식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회 관계자 및 학교 주요보직자 등 소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설교를 전한 이사장 송재식 목사는 "급변하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진 서울여대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서울여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학생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잘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현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서울여자대학교는 사회 곳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교회들의 특성화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역사회 협력과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학교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교회가 힘든 역사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발전을 이룬 것처럼 서울여대가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고, 앞으로의 60년을 내다보는 대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교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와 총동창회에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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