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교단과 교회 발전에 보탬 될 것"

"신학교, 교단과 교회 발전에 보탬 될 것"

[ 제107회총회 ] 인준받은 서울장신대 황해국 총장 인터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9월 26일(월) 10:58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도 함께 약한 부분을 찾고 보완해 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학교도 교단과 교회의 발전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서울장신대학교 황해국 총장은 한국 사회와 교계에서 본교단이 가진 영향력을 언급하며, "신학교를 포함해 모든 산하 기관과 교회들이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큰 변화로 '학제 개편'을 꼽은 그는 "신학과, 사회복지과, 교회음악과를 목회실천학부, 사회복지학부, 예술학부로 변경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분야별로 필요한 자격증도 취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회실천학부의 경우 음향, 영상, 상담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예술학부도 무대 활동, 음원 제작 등 보다 실제적인 부분을 강화하게 된다. 황 총장은 이번 학제 개편이 '복합적 학과 선택'과 '교차 수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신학대학원 역시 목회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을 충분히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황 총장은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 △동문들의 위한 재교육의 장 마련 △목회자 직업교육 등을 주요 활동 계획으로 제시했다.

황해국 총장은 장신대와 미국 맥코믹신학교 공동목회학 박사(D.min),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장신대(총회과정) 학장 및 교무처장 등으로 활동했다. 총회에서는 제94회기 부서기, 97회기 신학교육부장, 105회기 주제연구위원장을 맡았으며, 106회기 비욘드코로나목회전략위원장으로 섬겼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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