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살리는 설교, 목숨 다해 준비해야"

"영혼 살리는 설교, 목숨 다해 준비해야"

제자광성교회 제1회 목회자 세미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1월 24일(목) 18:04
제자광성교회는 지난 11월 21~23일 '목회가 변해야, 교회가 산다!'를 주제로 제1회 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는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설교를 목숨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서북노회 제자광성교회(박한수 목사 시무)는 지난 지난 11월 21~23일 '목사가 변해야, 교회가 산다!'를 주제로 제1회 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한국교회가 처한 상황을 '세상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약해진 것'이라고 분석한 박한수 목사는 "초대교회처럼 교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면 지금도 전도하고 부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자광성교회가 처음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사역자가 자신의 역량을 직시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강사로 나선 박한수 목사는 목회자론과 설교론 강의에서 '양을 돌보는 일에 목숨 거는 선한 목자'를 모델로 삼아 '가르치고 전도하고 치유하는 예수님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순결하고 진실하며 진보하는 설교자가 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목회자의 잘못된 모습으론 △성도에게 근심이 됨 △약속(시간, 말)을 지키지 않음 △물질에 대한 탐심 △게으름 △권력과 명예 추구 △기도하지 않음 △혈기와 세상의 재미에 빠짐 등을 꼽았으며, 효과적인 설교 전달의 방법으로 △자신의 간증을 예화로 사용시 조심할 것 △설교가 자기 합리화나 자랑이 되지 않도록 할 것 △속되거나 자극적인 단어 사용을 자제할 것 △하나님 편에서 담대히 전할 것 △복장이나 환경 등 설교 외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강연 외에도 주어진 본문으로 설교를 준비하는 실습과 저녁 집회 등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제공됐으며,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 이기복 교수(횃불트리니티신대)도 강사로 참석해 목회와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2006년 창립한 제자광성교회는 제자 양육, 다음세대 신앙전수, 끊임 없는 갱신을 비전으로, 신앙의 본질 회복과 시대에 맞는 목회자 및 교회상 제시에 힘쓰고 있다.


차유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