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보다 '미래발전'이 적합

'구조조정' 보다 '미래발전'이 적합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 107회기 첫 모임, 위원장 이정원 목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2월 02일(금) 17:17
신학교육부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가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7회기 첫 모임을 가졌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신영균) 산하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의 명칭이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로 변경될 전망이다.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첫 모임일 가진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 회기 진행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위원장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와 서기 황형찬 목사(남산중앙교회)를 유임했다. 또한 지난 회기부터 '상호 협력과 발전이라는 활동 취지를 담은 명칭으로의 변경'을 논의해 온 위원회는 '구조조정'이란 표현 대신 '미래발전'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04회기부터 사용된 명칭인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는 이번 달 신학교육부 실행위원회를 거쳐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들은 최근 진행된 활동을 보고 받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일단 지난 회기 진행된 설문조사와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합리적인 변화 방향 모색을 위한 학교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신학교와 총회, 모두가 동의하는 장기적인 조정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열악해지는 교육 환경 가운데 목회자의 수준 유지'라는 가장 중요한 활동 목적을 재확인했으며, 영성과 지성을 함양한 목회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타교단 신학교 벤치마킹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내놓은 연구안에서 비교적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제도들을 우선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학교간 협력에 필요할 수 있는 법적 관계들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 회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의견 수렴과 자료 수집에 힘썼으며, 다음 회의에 향후 로드맵을 내놓고 구체적인 활동을 논의하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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