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평화와 안정 위해 기도할 것"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 위해 기도할 것"

한교총, 6.25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6월 21일(수) 16:35
한교총이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6.25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이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6.25 한국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와 공의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기도했다. 회원 교단 관계자 및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예배에서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영광' 제하로 설교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는 "6.25 한국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그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하나님께서 자유 대한민국을 세워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복음의 기치를 들어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의 근현대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6.25 한국전쟁 후에도 우리 민족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다"며 "이후 70년의 세월을 눈물과 땀으로 채우며 어려움을 극복해 경제 군사적으로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제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준 아름다운 나라, 통일된 한반도를 위해 기도하며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는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예배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참석자들은 각 교단 총회장이 인도한 특별기도를 통해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평화의 길을 걷도록 △정의롭고 공의로운 나라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지키는 선한 청지기가 되도록 △이웃의 고통과 함께 해 사랑으로 힘을 얻는 우리나라를 위해 △한국교회 교단과 교파들의 영적 연합 등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예배에서는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6.25 한국전쟁 73주년 한국교회 성명을 발표했다. 권 목사는 참석자 일동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전쟁을 기억하며, 전쟁 후 70년간 평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숭고한 참전 용사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며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 복음적 통일, 남북의 평화로운 공존과 국민통합, 남남갈등 해소, 저출산과 기후위기 극복,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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