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창립 100주년 사업 단계적 실행

남선교회 창립 100주년 사업 단계적 실행

[ 평신도 ] 100주년사업위 사업 추진 현실에 맞게 세부조정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8월 09일(수) 15:35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 사업의 실무를 맡을 위원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영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실행 절차를 밟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정성철)는 제82-2차 회의를 8일 전국연합회 회의실에서 열고, 내년 남선교회 창립 100주년에 맞춰 시행할 사업에 대해 인력과 재정 현황을 고려한 조정작업을 했다.

위원들은 이날 결의로 전국연합회 회장을 지낸 이들을 모두 자문위원으로 구성하고 초청 간담회를 열어 100주년 사업의 고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 실무를 맡을 재정분과, 사업분과, 선교분과, 행사분과, 출판분과 등의 분과장 조직을 확정했다.

이들 분과를 통해 전국연합회 차원에서 추진할 100주년 사업으로 71개 지노회연합회를 15개 연합선교팀으로 구성해 100주년기념선교사 선정 및 지원, 해외에 기념교회 개척, 남선교회 발상지인 안동교회에서의 표지석 행사, 100주년 기념책자 디지털 출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남선교회가 후원하는 세계 선교지의 기도제목과 사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디지털 선교현황판을 제작 설치하기로 했다.

전국연합회 홈페이지도 100주년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 하기로 했다. 기존의 홈페이지가 다소 노후된 형태를 갖고 있고 활용도가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독성과 검색 기능을 강화하며, 모바일 접속 시 독자들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최적화된 화면으로 자동 변환되는 반응형 웹사이트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들은 100주년 기념예배를 창립기념주일에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100년사는 지연합회 소장본으로 200권 정도만 출판하고 일반 회원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하도록 인터넷 링크나 QR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100주년사업위원장 정성철 장로(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는 "남선교회 본연의 목적인 선교, 교육, 봉사의 의미를 강화하면서, 100년 전 신앙선조들이 받은 복음의 은혜를 갚는 의미로 해외선교에 헌신하는 사업을 하고자 한다"는 사업기조를 밝혔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1924년 12월 2~5일 서울 피어선성경학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 창립총회 및 제1회 전국조선인대회를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역사로 본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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