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선교회, 솔내교회 복원 준비

오도선교회, 솔내교회 복원 준비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박웅섭 목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3월 19일(화) 13:36
오도선교회가 정기총회에서 박웅섭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북 5도 출신 교역자, 그 2세 교역자들이 모인 오도선교회가 정기총회로 모였다.

오도선교회는 18일 서울 채빛퀴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회장에 박웅섭 목사(하늘교회)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박웅섭 목사는 "오도선교회가 첫 발족될 때 젊은 목회자로 참여했고 선배 목사님들이 이끌어오시는 것을 지켜봤다"며 "오도선교회가 북한 동포 돕기 등 많은 일을 해왔지만 현재는 조금 어려운 상태다. 의견 주시면 임원들과 논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도선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북 출신 1대, 2대 목회자들이 모여 교제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오도선교회가 그 일을 잘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미래에 솔내교회를 복원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오도선교회는 2006년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약정을 통해 "우리 민족 복음화의 첫 걸음이요 최초의 교회인 솔내교회 복원을 진행하게 될 때 그 권한을 고향돕기(오도)선교회에 우선 맡기기로 한다"고 협의한 바 있다.

이날 예배는 박웅섭 회장의 인도로 정명철 부회장의 기도, 손신철 직전회장의 '백합화' 제하의 설교, 김병복 전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직전회장 손신철 목사는 "하나님께선 외적인 것을 보지 않으시고 필요한 자를 들어 쓰신다"며 "은퇴하신 목사님들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수고해주시고, 비교적 젊은 목사님들도 열심히 협력해 달라. 나는 계속해서 선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박웅섭 <부>이태종 정명철 노승찬 박영국 ▲총무:강병철 <부>김경호 <협동>윤석호 전세광 이효겸 ▲서기:윤광서 <부>오경훈 ▲회계:강윤호 <부>김용일 ▲감사:박진철 주장준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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