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시대'가 달려온다

'축소시대'가 달려온다

사회개혁 위한 '나부터캠페인' 포럼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4월 29일(월) 11:29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나부터캠페인 대표 류영모 목사.
인구, 경제, 기후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동시에 내포한 '축소사회'의 시대에 우리 사회, 특히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교회로부터의 사회개혁의 의지를 강조하며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춰 출범한 '나부터캠페인'(대표: 류영모 이하 '나캠')이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며, 지난 4월 29일 '축소시대가 달려온다'는 주제로 첫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베스트셀러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축사회의 현상"에 대해, 아주대 최진호 교수가 "저출생 축소시대의 행복론"을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토론했다.

나캠 대표 류영모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나캠의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을 넘어서 개혁의 의지를 되살리고자 포럼 형식을 빌어 시대와 문명의 과제를 다루는 정례 포럼을 갖기로 했다"면서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대감염병과 경제위기, 곳곳에서 전개되는 기후위기, 전쟁과 파괴에 주목하면서 제1회 포럼을 통해 축소사회의 현상을 진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과 공동선 추구를 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부터캠페인'은 2016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와 국민일보가 중심이 되어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시대와 사회에 펼쳐내기 위한 운동이다. 나캠은 6월 2일에도 '기후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2차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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