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도 꿈꿀 수 있어!"

"친구야, 너도 꿈꿀 수 있어!"

기아대책, 제3회 평화그림엽서대회 시상식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2월 09일(월) 16:14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제3회 평화그림엽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응림, 서경석 기아대책 부회장,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영경 학생(앞줄 맨 왼쪽부터)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기아대책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제3회 평화그림엽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기아대책 평화그림엽서대회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개최돼 해마다 약 1만 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며, 기아대책이 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파키스탄 벽돌공장 지역에서 하루 종일 벽돌을 찍어내야 하는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아동 노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약 1만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외교부장관상(대상) 2명, 최우수상 6명 등 85명의 학생이 시상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벽돌공장 마을 아동들을 위해 희망을 담은 알파벳 그림책 만들기'를 주제로 작품을 응모해 파키스탄 아동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다양한 단어를 색깔의 그림으로 소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은 책으로 만들어져 파키스탄 벽돌공장 지역에서 기아대책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창의적인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림을 선물 받는 친구들에게도, 그림을 그린 참가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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