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공과 수준 놀라워"

"한국교회의 공과 수준 놀라워"

태국기독교회 총회 직원, 한국교회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3월 02일(월) 08:37
"교회학교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예장 총회의 교육 사역에 많은 도전을 받고 특히 공과책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우리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24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CCT(태국기독교회) 총회 교육부 캄물 친나옹 총무는 교회 교육 노하우를 공유해준 예장 총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CCT 교육부와 출판부 직원 7명은 지난달 20~24일 허춘중·양정미 선교사, 조여익·최은순 선교사 부부의 인솔로 한국을 방문, 총회 및 교회들의 교회 교육 현장을 탐방했다. CCT 총회 직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예장 총회 및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성민교회(한홍신 목사 시무) 등을 탐방하고 교육부 예배 및 교재 운용, 교사훈련, 어린이 교육 시설 등의 현황을 파악했다.

CCT 직원들이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관심을 보였던 것은 총회의 공과 자료였다. 캄물 친나옹 총무는 "CCT가 공과책을 처음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많이 배우게 됐다"며, "특히 교회 현장에서 공과교재가 너무나 잘 사용되는 것과 시청각 자료들까지 제작, 제공되고 현장에서 사용되는 점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허춘중 선교사는 "CCT의 교육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한국에서 훈련하는 방안, 태국에 교사훈련 지원, 시청각 자료 사용 등을 위해 향후 총회 교육자원부와 논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T(태국기독교회)는 지난 1987년 예장 총회와 교단간 선교협정 맺은 이후 현재 총회파송 선교사 32가정이 CCT와의 협력 속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 총회는 1956년 태국에 최찬영 목사, 김순일 선교사를 처음으로 파송한 바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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