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총대 할당제 의무화·장로고시 면제 제도화 청원

여성총대 할당제 의무화·장로고시 면제 제도화 청원

[ 여전도회 ] 7월 실행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7월 23일(목) 13:42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는 지난 21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7월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에 여성총대 할당제 의무화와 장로고시 면제 제도화 등을 헌의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선 전국연합회 7월 609회 임원회가 허락한 '105회기 교단 총회 여전도회 헌의안의 건'이 보고됐다. 여전도회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 여전도회의 연합회 가입과 제84주년 여전도회주일(2021년 1월 17일)을 모든 교회가 지키도록 협력을 요청할 뿐 아니라,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와 장로고시 면제 제도화도 청원한다.

여성 총대와 관련해 여전도회는 "여성안수 법제화가 허락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여성총대 비율은 2%를 넘지 못한다"라며, "총대 2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에선 여성목사 1인, 여성장로 1인을 의무적으로 교단 총대로 파송해 주시길 청원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선 '총대 2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라는 조건을 삭제할 것과, 미래의 여성 총대 수 증가를 위해 '할당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또한 장로고시 면제와 관련해 여전도회는 "남선교회 평신도 교육대학원 졸업생과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졸업생들의 학과목을 장로고시 시 면제를 각 노회에서 적극 시행해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5회 총회는 졸업생들의 학과목을 장로고시 시 면제하도록 각 노회에 권장할 것을 참고사항으로 허락한 바 있다.

여전도회의 청원 건은 교단 제105회 총회에서 평신도위원회(위원장:김진욱)를 거쳐 청원될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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