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김태훈·박화경 교수, 정년 퇴임후 수훈

한일장신대 김태훈·박화경 교수, 정년 퇴임후 수훈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9월 04일(금) 12:47
지난 2일 김태훈 교수(오른쪽)에게 구춘서 총장이 지난 2일 녹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들이 정년 퇴임 후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 김태훈·박화경 교수는 지난 2일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과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두 신학과 교수는 지난 8월 27일 학교 봉사교육관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진 바 있다.

한일장신대에서 34년 6개월간 신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태훈 교수는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이 30년 이상인 사립학교 교원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또한 박화경 교수도 19년 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년퇴임식에서 김태훈 교수는 "역사에서 사람은 사라지더라도 역사는 남는 것처럼 여러분이 한일 역사 기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박화경 교수는 "20여 년 전 낯선 도시에 온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자식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을 비롯해 여러분들을 만나 행복하게 지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제자들을 격려했다.

한일장신대 구춘서 총장은 "두 교수님들의 훌륭한 삶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물이 아름다운 학교와 학생들의 성장, 교회 발전 기여"라며, "오랫동안 학교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애써주신 두 교수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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