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 '나누면(麵)' 나눔

구세군,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 '나누면(麵)' 나눔

소외 이웃들에게 나눔 실천, 온라인으로 성금요일 기도회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4월 02일(금) 23:35
구세군(사령관:장만희)이 부활절을 맞아 2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빌딩에서 구세군 라면 '나누면'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세군의 이번 나눔 활동은 '2020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움 나눔'의 기금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오뚜기와의 협업으로 '나누면'을 새롭게 출시하여 이웃들을 찾아가게 된다. '나누면' 전달식은 구세군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이희경이 진행을 맡고, 구세군 이충호 서기장관, 오뚜기 김정학 상무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구세군 이충호 서기장관은 "각 가정에 전달된 '나누면'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마주한 이웃에게 든든한 식사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죽음을 이겨낸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소망이며 구세군은 그 소망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볼 것"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전달식에 앞서 3월 31일과 4월 1일에는 구세군 9개 지역본부를 통해 총 7700가정에 '나누면'이 전달됐다. 어려움을 딛고 이웃들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구세군 '나누면'은 비매품으로 긴급구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전달식이 진행되는 동안, 구세군은 전국 사관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예수의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고 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온라인 기도회는 '예수를 따르는 자'라는 주제로 줌(ZOOM)을 통해 전국 구세군 사관들이 참여하였으며, 구세군 유튜브 생방송으로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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