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일생에 생명의 빛을 찾아주는 사역"

"한 사람의 일생에 생명의 빛을 찾아주는 사역"

실로암안과병원 애터미와 업무협약 맺고 의료복지 활성화에 매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4월 15일(목) 18:15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이 의료복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애터미(주)와 '국내외 사랑의 진료와 의료 사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터미(주)가 (의)실로암안과병원에서 추진 중인 '빛의 집, 나이팅게일 기념관'건립사업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캄보디아 및 개발도상국을 위한 의료복지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애터미(주)는 실명예방과 개안수술을 위해 매년 1억원 씩 10년간 지원을 약속하고 후원 중에 있으며, 실로암안과병원 학술연구원 건립시 10억 원을 헌납하기도 했다.

오는 8월에 준공예정인 '빛의 집, 나이팅게일 기념관'은 간호사들을 위한 기숙사와 해외에서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오는 의료진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연면적 583㎡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다.

(의)실로암안과병원은 1987년부터 해외 무료사랑의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진행했으며 중국, 필리핀,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4개 국가에 협력병원을 설립했고 개발도상국가 14개 나라에서도 의료복지를 펼치고 있다.

병원장 김선태 목사는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의 안과 기술 전수와 간호사들의 간호 전문지식 등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에서의 의료복지에 앞장서게 하고자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이 한국에 왔을 때 숙식 공간이 절실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큰 힘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로 실로암안과병원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윤희 목사(실로암안과병원 홍보기획실장)는 "대부분의 복지, 선교기관들의 재정이 20% 이상 줄었다"면서 "한국사회와 교회가 다함께 고통받고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 병원은 비영리선교병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병원이기 때문에 항상 필요한 곳으로 물질이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목사는 "그럼에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아무런 댓가 없이 후원을 계속 이어주고 있다"면서 "가장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지만 실로암안과병원이 목적대로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시는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선태 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금 절실한 것은 기도와 사랑의 협력"이라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새 생명의 빛을 밝혀주는 일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사람의 일생에 빛을 찾아주는 일만큼 귀한 일이 없다"는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생명의 밝은 빛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교회에서부터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자제하고 꿈과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면서 "교회창립일이나 임직식, 세례식, 칠순 환갑 등 각 교회와 가정에서 기념할만한 날에 빛을 선물하면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선태 목사는 최근 '인생은 나이가라 폭포처럼'을 명상집을 출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기업가들 국민들에게 지치지 않는 마음의 힘과 육의 힘을 보태드리고 희망의 선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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