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1월 18일(화) 10:21

코로나19 상황에도 여전도회원들은 지역 주민을 위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경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조보옥) 대구서광교회 회원들은 매월 2회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40여 가정에 밑반찬을 나누고 있다.

여전도회원들은 코로나19 이전 대구서광교회(안병윤 목사 시무) 주방에서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집집마다 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교회 주방 사용과 직접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향으로 사역을 전환했다.

지역주민을 위해 여전도회원은 계란, 구운 김, 통조림, 라면, 국수, 빵, 떡국떡 등을 전달 중이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장보기가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대상자들 중 일부가 예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실행위원 나경영 권사(대구서광교회)는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고 교회 주방 사용이 가능해지면 국과 밑반찬 김치 등을 만들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또한 동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분들에게도 밑반찬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경기연합회의 평택동산교회, 군산연합회의 성신교회, 전북동연합회의 안성교회, 대전연합회의 신탄제일교회, 전서연합회의 창북교회, 부산연합회의 땅끝교회, 경북연합회의 대구서광교회, 천안아산연합회의 천안천성교회 등이 시행하는 밑반찬 배달사업을 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