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폐의류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 오픈

폐현수막·폐의류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 오픈

구세군 작은도서관 73호 사업, '남산하늘뜰' 공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10월 26일(수) 17:26
지난 20일 오전에 열린 남산도서관 '남산하늘뜰'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은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남산도서관에서 '남산하늘뜰' 개관식을 가졌다. '남산하늘뜰'은'구세군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 마련된 친환경 독서공간으로 이번에 새 단장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관 100주년을 맞은 남산도서관이 탄소 중립 대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세군,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구세군 작은도서관 사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남산도서관 2층 옥외 공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폐현수막과 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벤치, 의자, 테이블 등으로 꾸며져 기후위기 시대에 시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 구세군 황규홍 업무국장은 "자원순환이 필수인 기후위기의 시대에 이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자부심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진다"며, "100살의 남산도서관과 114살 한국구세군의 협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남산도서관이 많은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세군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2013년부터 전국의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재가공한 소재를 활용하여 친환경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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