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정체성으로 선교하는 모임 다짐

제자의 정체성으로 선교하는 모임 다짐

방파선교회 48회 총회, 회장에 이정원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2월 15일(수) 09:25
방파선교회가 지난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이정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회장 이전호 목사(충신교회)의 기도, 주하늘교회 유빌라테중창단의 특송,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의 '제자의 정체성' 제하의 설교,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격려사, 김진오 사장(CBS)의 축사,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의 인사, 사무총장 정인원 목사의 내빈소개 및 인사, 이상섭 목사(광암교회 원로)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를 전한 정영택 목사는 "인간의 삶 속에 여러 가지 위기가 있으나 집약하면 정체성의 위기와 역할의 혼돈으로 대변되며, 이 의미가 모호해지면 무책임, 무능, 무질서가 개인이나 공동체 속에 존재하게 된다"며, "스스로에게 소명은 분명한가, 내가 받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있는 곳은 주님께서 보내신 자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리스도 제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방파선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회장에 추대된 이정원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대에 하나님이 일을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코로나로 고통 받는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환대할 것"이라며, "사실 맡은 일이 많아 대단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5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다가오는 방파선교회 50주년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파선교회는 1974년 지상에서 가장 가난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정성균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조직한 선교단체로, 정 선교사의 사역지가 방글라데시에서 파키스탄으로 확장되어 양국의 첫글자인 '방'과 '파'를 따서 한문으로는 '세계 방방곡곡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의미의 '나라 방(邦)', '뿌릴 파(播)'를 사용해 '방파'라는 이름으로 개명, 지금까지 선교회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방파선교회는 23개국에 33가정, 총 58명의 선교사를 파송 및 후원하고 있다.

신임원 명단.

▲회장: 이정원 ▲수석부회장: 윤석호 <부>권위영 외 15명 ▲사무총장: 정인원 ▲총무: 김덕영 외 13명 ▲서기: 유성칠 <부>이승룡 ▲회계: 정성철 <부>이승규 ▲감사: 김종록 신동훈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