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봐주신 여전도회원분들께 감사"

"가능성 봐주신 여전도회원분들께 감사"

[ 여전도회 ] 장학생 전병훈 목사

한국기독공보
2023년 06월 12일(월) 10:56
여전도회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장신대 신대원 전병훈 목사의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샬롬!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학년 재학중이다. 신학대학원 재학중이지만 교회에서는 목사로서 섬기고 있다. 저는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제일교회 중고등부를 섬기고 있다.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 목사라는 것이 성도들에게도 어색할 수 있다. 그럼에도 목사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역에 임하고 있다. 이런 특이한 배경은 제가 군종사관후보생이기 때문이다. 군종사관후보생은 신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저 또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2학년 때에 주님의 은혜로 선발됐다. 그렇게 학부 4년을 마치고, 신대원도 입학하여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는 2025년에 군종목사로서 임관을 앞두고 있다. 선배 목사님들 만큼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반면에 청년들을 만나며 뜨겁게 사역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 기대와 설렘이 앞으로의 사역 전반에 잘 녹아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경건과 학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족하지만 말씀묵상을 하며 일상 전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학업도 꾸준히 하여 말씀을 전하는 능력도 갖추는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렇게 한 영혼을 위해 헌신하는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기도를 요청한다.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작게는 전공서적을 사는 것부터 크게는 학기 등록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 열심을 다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학업을, 교회에서는 사역을 집중하고 있다.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사역을 지지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은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다. 이런 기쁜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여전도회 장학생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학업과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전도회 장학증서의 문구는 여전도회가 지금의 장학생의 가능성을 보고 계심이 잘 드러난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가능성을 보시고,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와 물질로 장학금을 허락해주신 여전도회분들께 큰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에 임관하고서도 여전도회 회원분들처럼 베풀고 나누고, 후원하는 마음을 잊지않고 사역하겠다. 감사합니다.

전병훈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학년·한남제일교회 교육목사
여전도회 장학 후원으로 비전 찾아가는 청년들        |  2023.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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