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주간브리핑
2023.11.10 14:00

한 주간 주요 소식을 알려드리는
한국기독공보 '주간 브리핑',
11월 둘째 주 소식입니다.


1. 선교지 기후대응 포럼

선교사들의 눈으로 본 기후위기 현황을 살피고,
이에 대해 선교적 관점에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지난 7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개최한
'2023 지구와 선교 포럼 - 선교지의 기후위기 대응'에선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이
'기후위기가 현실화된 재난들',
CCA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문정은 선교사가
'아시아 선교지 현황과 교회'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날 문정은 선교사는 "태국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악화를 겪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해수면 상승으로 수도 이전까지 계획하고 있고,
네팔은 히말라야 빙하 해빙으로 강우패턴이 바뀌어
식량안보 위기를 겪고 있다"고 아시아 각국의 기후위기 피해를 보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KWMA가
공동으로 선교사 2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교사들의 선교지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 증경총회장단수련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증경총회장 20여 명이
지난 7~9일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23 예장 증경총회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증경총회장들은
신입회원이 된 직전 총회장 이순창 목사를 환영하고,
총회 현안과 교단 내 전반적인 목회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모임을 찾은 현 임원들과 함께 드린 수요예배에서
'감사하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유의웅 증경총회장은
"감사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통로인 것을 기억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단의 어른들이 되자"고 독려했습니다.


3. 한국기독교학회 설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한국기독교학회가 52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신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신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제언했습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 신자유주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 등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신학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들이 이어졌습니다.

주제강연을 맡은 풀러신학교 이학준 박사는
'대전환의 시대의 영적-도덕적인 전환을 위한 신학교육:
그 새로운 상상력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신학교육을 제도적 교회를 위한 목회자 양성이라는 전통적인 틀을 넘어,
새로운 상상력과 새로운 공동체 실험을 동반하는
유기적 과정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기독교는
단순히 개인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명과 공동체에 대한 비전을 요청받고 있다며
이를 이끌어 줄 능력이 있는 '영적-도덕적 리더십'을 키워내기 위해
젊은이들을 모집하고 키워내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여전도회 김장

여전도회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나눴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은
7일 회관 주차장에서 김장 김치를 담가, 450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김장은 작은자후원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사회봉사부 등
여전도회원 8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여전도회원과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도 나눔의 열기로 이겨내며,
하얀 배추를 붉은 양념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작은자복지재단 대표이사 홍기숙 장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께서 작은자를 통해 나눔의 봉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김장 김치를 받는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공보 주간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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